[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이 미국 국내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의 정치인과 기업인들도 미국의 전통과 가치를 훼손시키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꿈쩍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정책을 비판하는 언론과 정치인을 몰아세우며, 내 갈 길을 가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트럼프가 반이민 정책을 밀어붙이는 이유를 짚어보겠습니다. 김영수 특파원!
먼저 도널드 트럼프, 앞으로도 반이민 정책을 계속 펴겠다는 생각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이민 행정명령을 일주일 전에 예고했다면 나쁜 사람들이 벌써 미국에 몰려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상공인들을 만나서는 지난 주말 국토안보 측면에서 아주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의 정책을 비판하며 눈물을 보인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가짜 눈물을 흘렸다며 누가 연기를 가르쳤는지 모르겠다며 비꼬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앞으로도 국경을 더욱 강화하고 극단적인 입국심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더 강력한 반이민 정책을 펴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참고 있던 오바마 전 대통령도 나섰고요.
메르켈 독일 총리도 반이민 정책을 비판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시민들이 시위에 나선 이유는 미국의 가치가 위태로워진 것이라며 신념과 종교를 이유로 개인을 차별하면 안 된다며 트럼프의 정책을 비난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번 조치가 특정 종교인 모두를 범죄자로 취급했다면서 절대 정당화될 수 없는 조치라고 비난했습니다.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비열한 행위라고 비판했고, 행정 명령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애플과 구글, 트위터 등 글로벌 IT 기업의 창업자와 최고 경영자들도 반이민 정책에 반대하고 피해 임직원들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국 500대 기업 가운데 41%가 이민자와 이민자의 자녀들이 건립한 미국의 기업 가치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트럼프 정부가 많은 이슬람 국가 가운데 왜 7개 국가를 입국 제한 나라로 지정했는지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이들 국가가 지정된 이유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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